• 제목 사랑하는 나의 붓다여 - 김정분 시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09 오후 4:55:04 조회 695


    종류 : 시집
    필자 : 김정분
    ISBN : 979-11-950894-5-1
    발행 : 도서출판 <은빛>
    www.mylifestory.kr ☎ 070-8770-5100
    2015. 1. 15 발행



    ▣ 책 소개
     
    늦깍이 시인 김정분 님이 칠순을 넘기며 펴낸 첫 시집이다.
    <경계> 외 6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노년의 삶을 풍부하게 할, ‘황혼기 글쓰기’의 한 성취이고, 새로운 노년 삶의 모범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정분 시인의 시들은 짙은 불교적 정조로, 삶과 자연, 세계와 생명에 대한 서정을 노래하고 있다.
    경상대 강희근 교수의 꼼꼼한 추천사가 함께 게재되어 있다.
     
     
    정상에 올라
    오던 길 내려다보니 파노라마 같은 음표 깃발 되어 펄럭인다
    신중당 화엄성중님 발걸음 걸음마다
    험한 길 지팡이 되어 지켜주시네
    아 행복하여라
    내려오는 길
    돌탑 위에 넘쳐흐르는 행복 하나 얹어본다
    사랑하는 나의 붓다여
     
    - 게재 시 <산에서 붓다를 만나다>에서
     
     
    ▣ 추천의 글
     
    그리움
    그 말 말고
    더 지독한 말 어디 없나요
    뼈마디 속 골짜기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색깔 섞어
    혈관 속 타고 흘러나온
    그 색깔 보며 낱말 만들고 싶어요
     
    - 게재 시 <그리움이라는 말> 에서
     
    김 시인은 그리움의 중독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그리움보다 더한 그리움의 말 찾아서 쓰겠다는 것이다.
    그는 불교 신앙을 깊고 넓게 배양해 온 사람이므로 그의 시의 첫 자리는 마땅히 불가적 체현의 세계가 된다. 움직이는 곳에 부처가 있고 흔드는 자리에는 불심이 자리해 앉는다. 어디로 가도 불계의 손바닥 안이라 하겠다.
    그렇다고 그의 곁에 임재한 것이 부처뿐이라는 생각은 좁게 보는 것이다. 그에게는 남다르게 산과 물, 자연을 가까이 두고 애환의 물레는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상의 고삐를 쥐고 삶의 강을 건너가고 있다. 그냥 쉬엄쉬엄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별리의 애간장과 휴식의 수레바퀴와 참회의 눈시울을 거느리고 간다.
     
    - 추천의 글 중 / 강 희 근 (시인,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 저자 [김정분] 소개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결혼 후 진주에 자리 잡음. 늦은 나이지만 처녀 적 꿈이 아른거려 시를 쓰기 시작했고, 2013년 8월 월간 <문예사조>에 ‘그리움이라 말 못하고’ 외 3편의 시로 등단함.
    어릴 적부터 더불어 살아온 불가의 인연으로 불심 가득한 서정을 보여준다. <끝>